안녕하세요.

풀'사원입니다.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 서울/수도권은 파아란하늘에 볕은 따갑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아주 청명한 가을날씨 였습니다.

선생님이 계신 곳은 어떠하였는지요? 

앞으로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날은 없다고하니, 이제 가을이구나... '모기에 엄청 뜯기겠구나' 싶습니다.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공원에 나갔는데, 저를 반기는 것은 모기 뿐이더군요.. 

여기저기 너무 가렵습니다. 

아차, 혹시 이번 테마랭킹의 제목을 어떻게 읽으셨는지요?

제가 거꾸로 또는 뒤집어서 읽어달라 주문하였는데요. 아래 보기중 선생님의 유형은 어떤 것인지요?

1) 놈놈놈? 앞으로 읽어도 놈놈놈 뒤로 읽어도 놈놈놈?

2) 은놈놈놈 된매판 이많 일제? 무슨 말이지?

3) 놈놈놈? 묵묵묵?

제가 요 한 것은 3) 묵묵묵 이었는데요.

어떻게 읽으셨든 100점입니다. (왜냐하묜~ 푸ㄹ사워니가~ 문제를 이상하게 내었으니까여~)

자!! 그럼 이번에 준비한 '22년 1학기, 가장 많이 팔린 묵류 Top5'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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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국산 알도토리묵 물결슬라이스 

◆ 2위 - 칼슘이 함유된 큐브슬라이스 청포묵 

◆ 3위 - 물결슬라이스 진청포묵

◆ 4위 - 슬라이스 도토리묵

◆ 5위 - 청포묵채

※ 묵류는 전체 상품군의 수가 많지 않아 top5만 소개해 드립니다. 

이 콘텐츠 보고 깜짝 놀란 사람 손?!

사실 풀'사원은 국산알도토리묵슬라이스는 테마랭킹 콘텐츠 준비하면서 여러번 봐왔기 때문에 당연히 Top에 랭킹되는 것은 짐작하고 있었는데요.

1학기는 봄 시즌이니까 핑크핑크한 백년초묵이나 큐브컬러묵 set가 Top에 올랐을거라고 짐작했는데

도토리묵 또는 청포묵 만이 랭크인 되어 있어 풀'사원은 깜짝 놀랬습니다.

저 역시 '묵'을 떠올리면 묵사발, 도토리묵 무침을 떠올리기 때문에 사실 처음엔 신기한 결과라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당연한 결과처럼 느꼈답니다.

(그래서 묵 담당자가 한계를 느끼곤 했지요.)

+

어느 날 묵 담당자가 신이난 투로 저에게 "놈놈놈 어때요?"

놈놈놈?

그.. 잘생긴 놈 이상한.. 그 놈놈놈이요???

"그건 아니고~ 묵을 거꾸로 하면 놈이잖아요.

묵에 대한 발상도 뒤집지만 결국 맛있고, 건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의미로 놈놈놈을 떠올려 봤어요.

뭔가 말장난 같겠지만 재미있고 친숙하게 커뮤니케이션도 하구요~

(묵무룩..) 사실.. 묵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정해져있고, 또.. 두부처럼 사용빈도가 높은 식재료는 아니니까.."

그렇게 그는 '놈놈놈'으로 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더랬죠. 

그 전략이 효과적이었는지는 비/밀에 붙이겠지마는,

확실한건 이제 저는 묵을 떠오르면 '놈놈놈'이 연상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브라카다브라 수리수리 뿅뾰로 뿅뿅!!)

이상, 풀사원이었습니다. 

adios!! 

감사합니다.